취임 1주년을 맞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가장 큰 성과로 '약자와의 동행' 정책을 꼽았습니다.
하반기 관심이 높은 지하철과 버스요금 인상과 관련해선 인상 폭을 300원으로 하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재차 밝혔습니다.
차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년 동안 핵심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의 기틀을 다졌다고 자평했습니다.
가장 보람 있었던 정책으로는 저소득 학생들에게 온라인 교육을 제공하는 '서울런'을 꼽았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학업에 열심이지 않았던 아들이 서울런을 통해서 학교 생활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서울런이라고 하는 것이 어떻게 한 인생을 바꿀 수 있는가에 대한 강한 보람을 느꼈습니다.]
건축 규제를 풀어 녹지 공간을 마련하는'정원도시, 서울' 개발은 시내 곳곳으로 확대 추진합니다.
성수 구역의 도로 상부를 덮어 한강 변을 연결하는 덮개 공원 계획을 사례로 들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한강 변에 워터 프론트 공간을 수면과 맞닿은 공간을 최대한 녹지공간을 만들어서 지금 아주 알차게 이용하고 계신 그 공간이 늘어나게 되는 겁니다.]
다만 최근 재건축 바람으로 강남 집값이 꿈틀거리는 가운데 강남 집값은 최대한 억제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오 시장은 꾸준한 인프라 투자가 없었던 전임 시장 시기를 '암흑의 10년'이라고 꼬집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대관람차와 제2 세종문화회관 등을 언급하며 대규모 투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하반기 관심이 커지는 대중교통 요금 인상과 관련해선 일단 최소 300원을 인상해야 한다는 서울시 방침은 그대로이며 인상 시점만 정부와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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